검색결과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성과 공유- 2월 6~7일, 전 세계 22개국 코피아 센터 소장단 참석 - 2023년 우수성과 공유, 올해 발전 방안 논의 - 세계적 농업기술 선도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 다할 것 다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월 6∼7일 이틀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코피아, KOPIA)* 센터 소장 연찬회를 열고 2023년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추진 전략 등을 논의한다. *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첫날(6일)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돼 활동 중인 코피아(KOPIA) 센터 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 코피아 에콰도르 센터, 코피아 필리핀 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돼 상을 받았으며, 성과확산 유공자 3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는 고추 열풍 건조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건 고추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35% 증대시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코피아 에콰도르 센터는 무병 씨감자 보급을 확대해 감자 생산성을 52.4%나 높여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유공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코피아 필리핀 센터는 시닐로안 등 3개 지역에 비가림 시설 하우스 13동, 수확 후 관리 시설 3동을 구축해 고품질 채소 생산 기반을 닦고,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었다. 농업인 2,166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기술을 전파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도 크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들을 토대로 올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청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지속 가능케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청에서 추진하는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사업**’의 지속적인 성과관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식량 증산을 위해 벼 종자생산 단지 인프라 구축, 다수확 벼 종자 생산·보급, 농업인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농식품부 주관 개발원조 사업 (농식품부) 생산단지 구축 및 종자 보급, (농진청) 종자 생산 및 관리, 생산자 교육 **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사업(RiceSPIA, Rice Seed Production Improvement for Africa)농식품부 K-라이스벨트 사업의 품종개발, 종자생산 및 역량 강화 분야와 연계한 사업 한편, 둘째 날(7일)에는 대륙별 코피아 센터 실무진 간 소통을 강화하고, 올해 코피아 센터 운영과 평가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코피아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성과 소득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은 혁신적인 농업기술 기반 사업이다.”라며 “현지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 추진 전략을 세워 세계적인 농업기술 선도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2024년 농촌진흥청 정책 돋보기] 우리나라 맞춤형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한다- 농촌진흥청, 올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 계획 - 국산 반려동물 사료 품질 제고 및 시장 경쟁력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제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약 602만 가구*로 집계돼 지난 10년 사이 68% 증가했다. 연관 산업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반려동물 먹이(펫 푸드) 시장 규모는 1조 3,329억 원**에 달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2022) ** 유로모니터(2020) 반려동물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요구수준이 높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성분. 생물이 정상적으로 생명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미국 등 해외에서는 오랜 연구 역사와 기초 정보(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개, 고양이) 사료의 영양표준을 제정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아 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한 사료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에 착수하게 됐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주요 원료사료에 대한 영양소 이용성 평가, 반려견 품종별·생애주기별 기초 영양 생리 차이 구명 연구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 국외 영양표준 자료와 국내 연구 결과를 수집해 국제 수준에 기반한 영양표준 초안을 설계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 설정 기준, 국내외 관련 연구 문헌, 국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안에 영양표준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 국외 반려동물 영양 전문가와 반려동물 사료산업 연관 기관, 연구소, 협회,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설정되면, 정부 정책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기술 발전으로 사료산업 전반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산 사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여 수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황성수 팀장은 “꾸준한 연구 개발(R&D)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신뢰도 있는 영양표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 도입은 제도적 측면의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반려동물 사료 연구 분야와 산업계의 기술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식량작물과 놀다 보니 자신감 ‘쑥쑥’- 농촌진흥청, 아동 대상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불행·위기 극복 자기 믿음 강해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자기 믿음이 강해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전주시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과학원 안에 조성된 메밀·고구마 작물 재배지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을 주 1회씩 총 4회 운영했다. ‘메밀·고구마 운동회’는 작물 관리하기, 작물 재배지에서 보물찾기와 술래잡기, 작물 수확하기 등 동적인 ‘신체활동’과 오색 메밀묵, 고구마 라떼, 고구마 샌드위치, 고구마 초코볼 만들기 및 맛보기 등 ‘체험 및 식이 활동’으로 구성된 활동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들은 교우관계나 학급 분위기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참가 후 ‘자기효능감’*이 3.78에서 4.13으로 7% 높아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57.69ms(엠에스)에서 67.11ms로 9.42m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문항 5점 척도(주소영, 이양희(2007), “아동용 탄력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초등학교 4-6학년용”) **심박의 변화 정도와 혈액의 순환 상태를 종합해 자율신경계와 스트레스 상태, 피로도 등을 확인하는 장비인 ‘자율신경균형검사(HRV)’로 확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주제로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서로를 좀 더 아는 기회가 됐다.”라며, “덕분에 반 분위기도 활기차게 변했고, 친구 관계나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인솔 교사는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 분위기나 교우관계도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 이러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정규과목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올 상반기에 감정과 정서를 자극하는 정적 활동 중심의 정서형 프로그램 ‘유채랑 나비랑, 보리랑 나랑’*을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메밀·고구마 운동회’는 이와는 반대로 신체를 활발히 움직이는 동적 활동 중심의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정서형보다 자기효능감 상승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물 관찰(시각), 유채꽃 화관(촉각) 및 보리빵 만들기(후각), 보리피리 불기(청각), 새싹보리 활용 음식 맛보기(기각) 등 오감을 자극하여 정서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됨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대면적에서 재배하는 메밀은 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에 안정을 주며, 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 등은 긴장을 풀어주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해 대상자에게 치유 효과를 전하고, 치유농업 농장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환절기 호흡기 건강, 특용작물로 챙기세요”-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 소개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식물은 존엄한 존재” 국내 첫 식물의 존엄성 선언- 16일, 전북 완주에서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서 발표 - 인간과 식물 간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식물의 존엄성 공식 선언 “식물은 생태계의 존속과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인간과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생명의 존엄성을 갖는다.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식물의 존중과 배려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종과 개체로서의 식물의 존엄성을 요청한다.”(식물 존엄성 선언문 일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사)인간식물환경학회*는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춘계 학술토론회를 열고 ‘식물 존엄성 선언문’을 발표한다.* 인간, 식물, 환경의 상호 연관성에 관한 연구와 이를 통한 인간복지의 증진에 관한 제반 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1998년 창립했으며 약 4,000명의 회원이 있음 식물 존엄성 선언문에는 생태적 또는 진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식물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식물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행동 기준 등 식물 존엄성의 6가지 기본 원칙(존중, 악행 금지, 선행, 비례, 종의 정의, 서식지 보존)을 담았다. 또한, 반려식물 기준(범위, 관계, 의무 등)과 인간과 식물의 반려 관계에 관한 내용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식물 존엄성에 관한 논문이나 학술 발표 등 일부 저술 활동이 이뤄진 적은 있지만, 식물 존엄과 관련해 선언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토론회에서는 식물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생각(아이디어)을 나누고,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식물 존엄성과 도덕적 지위(서울교육대학교 변순용 교수) △식물 존엄성의 기본 원칙과 적용원칙(충북대학교 김남준 교수) △진화적 관점에서 식물 존엄성과 선언문 의미(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과장) △반려식물 기르기와 식물 존엄성 실천(초록생활연구소 정재경 소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식물 존엄성은 우리에게는 낯선 가치이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독자적인 탐구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헌법에 생명체의 존엄성 개념을 도입했으며, 스위스 비인간생명공학에 관한 연방윤리위원회(ECNH)는 2008년 ‘식물의 존엄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이애경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식물의 존엄성 연구에 대한 국내외적인 협력이 강화되고, 인간-식물의 새로운 관계 정립과 관련된 국제적인 이해와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식물의 존엄성 선언문이 식물에 대한 도시민의 올바른 인식과 보호 의식을 확산하고, 식물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생물 다양성 유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