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 때부터 일반 청약통장에 가입해 매달 2만 원씩 꼬박꼬박 저축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을 전환하라는 친언니의 잔소리에 못 이겨 본격적으로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세히 알아보니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저축, 청약, 대출이 한 번에 가능한 금융상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활용하면 ① 매월 최소 2만 원~최대 100만 원을 40% 소득공제를 받으며 저축할 수 있고

② 당연히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③ 청약 당첨 시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 금리로 최장 40년간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게다가 금리도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연 4.3%였지만,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경우 

연 최대 4.5%로 전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34세 이하이면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인 청년이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신규 상품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나의 경우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였기에 직접 전환해야 했다. 

하루라도 빨리 전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하려니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 문제였다. 

그래서 은행 어플을 통해 가입해 보기로 했다.

상품가입 카테고리에서 청약을 선택하면 곧바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버튼이 나온다. 해당 상품을 클릭하면 

상품 안내와 함께 전환가입, 신규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가입 과정에는 가입 자격 확인을 위해 서류가 필요한데, 

이 또한 홈택스 앱을 통해 간편히 발급과 제출이 가능하다. 

최종 전환 신청까지 소요 시간은 단 5분! 전환 심사 후 조건이 충족된다면 곧바로 전환이 된다. 

다만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비과세 신청은 영업점에서 가능하기에, 비과세 대상 자격을 

확인하고 가입 후 2년 내 신청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신청 후에는 기존의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들어있던 금액과 횟수를 그대로 옮겨올 수 있었다. 

이때는 납입 인정된 회차만 인정되고 미납 회차는 소멸된다. 현재 은행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규가입 또는 전환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각 은행 별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책이란 게 멀리서 보면 너무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예상 외로 간단한 경우가 많다. 

어디서든 핸드폰만 있다면 단 5분이면 신청할 수 있으니 현재 가입한 청약통장과 꼼꼼히

 비교한 뒤, 전환이 유리하다면 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에 한 발짝 가까워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자료제공 :(www.korea.kr)]